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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 4ㆍ13] 대권주자 與 김ㆍ오 ‘위기’, 野 문ㆍ안 ‘건재’, 김부겸ㆍ정세균 ‘부상’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13일 4ㆍ13 총선 투표 종료후 일제히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여야 잠룡들의 희비가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여권에서는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야권에서는 총선 전에 꼽히던 잠룡 외에도 새로운 유력 주자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여권에서는 반기문 대망론이 더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과반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동 출구조사 후 각각 분석한 지상파 3사의 예상을 종합하면 새누리당은 최소 118, 최대 147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97~128, 국민의당은 31~43석이었다.

이에 따라 여권 유력주자 중 하나로 꼽혔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겐 총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요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권가도에 치명타다. 여권 대표주자였던 오세훈 후보는 서울 종로에서 정세균 더민주 후보에 지는것으로 출구조사가 나왔다. 김문수 후보 역시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민주 후보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예상됐다. 유승민 무소속 후보는 대구 동구을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지만,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류성걸 권은희 무소속 후보는 낙선이 전망돼 힘을 잃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출구조사결과 더민주는 성패의 기준으로 꼽혔던 100석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일단 최악의 결과는 면한 셈이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기대보다 약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구에서 31년만에 야당 후보로 국회 입성이 예상되는 김부겸 더민주 후보와 종로에서 오세훈 후보를 꺾을 것으로 예측된 정세균 더민주 후보는 새로운 잠룡으로 급부상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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