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류성걸(동구갑, 43.4% 득표예상), 권은희(북구갑, 24% 득표 예상) 무소속 후보는 각각 정종섭(동구갑, 49.6% 득표 예상), 정태옥(북구갑, 54.1% 득표예상)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배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른바 친유(親유승민)계의 비상이 무위에 그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홀로 살아남은 유 후보의 향후 당권 장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유승민 후보 |
이처럼 아무런 결과를 남기지 못한 ‘무소속 돌풍’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대구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김부겸(수성갑, 62.0% 득표 예상) 더민주 후보가 여권의 거물인 김문수(수성갑, 38.0% 득표 예상) 새누리당 후보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북구을에 출마한 홍의락 무소속(51.5% 득표 예상) 후보 역시 맞상대인 양명모 새누리당(39.1% 득표 예상) 후보를 이길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누리당은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사실상’ 쓰라린 패배를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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