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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대통령 탄핵안 17일 하원 표결… 결과는 안갯속
[헤럴드경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안이 오는 1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에두아르두 쿠냐 하원의장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결과는 같은 날 밤 9~10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원 탄핵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65명은 11일 장시간 토론 끝에 표결을 벌여 찬성 38, 반대 27로 탄핵 의견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15~16일 이틀간 탄핵안에 대해 하원의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17일에는 하원 전체회의에서 표결을 진행한다. 의원 513명 가운데 3분의 2인 342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통과된다.

이후 상원에서도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최종 가결된다.

전망은 엇갈린다. 야권은 하원 전체회의에서 탄핵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는 반면, 집권 노동자당(PT)은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서 탄핵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조사에 따르면, 하원의원의 60%, 상원의원의 55%가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지만 가결 요건에는 못미치는 비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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