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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출시 ‘그램 15’, 휴대성 호평…“아무 것도 안 든 느낌”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미국 시장에 건너간 LG전자 ‘그램 15’가 휴대성을 호평 받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PC월드(PC World)는 최근 ‘그램 15’ 리뷰 기사를 통해 “이보다 더 갖고 다니기 좋은 15인치 노트북은 없다”고 제품을 치켜세웠다.

특히 “경쟁사들의 15.6인치 노트북이 4파운드(약 1.8Kg)를 넘는 데 비해, ‘그램 15’는 2.2파운드에 못 미친다”며 “마치 아무것도 안 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휴대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980g 무게의 ‘그램 15’는 전 세계 15.6인치형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볍다. 경주용 자동차에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활용, 가벼우면서도 외부 충격에는 강하다.

가벼운 무게 뿐 아니라 IPS패널의 우수한 시야각, 외부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은 밝은 화면, 긴 배터리 수명, 15.6인치에도 작은 사이즈 등도 강점으로 꼽혔다.

성능 평가도 우수한 편이었다. 그램 15는 인텔의 최신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 i3/i5/i7을 탑재했다. PC월드는 ‘그램 15’가 PC 성능을 평가하는 ‘PC마크8 워크컨벤셔널’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초경량 노트북임에도 284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램 15가 사무용은 물론, 다양한 게임을 사용하기에도 좋다고 평가했다.(다만, 고사양 게임의 경우 종류에 따라 구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애플, HP 등 자국 제품에 호의적인 미국 IT 매체에서 이례적인 호평을 받은 것에 LG전자는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그램의 세계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해 ‘그램 14’로 미국 노트북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후속작 그램 15는 아마존에서 i5 모델 1100불(약 132만 원), i7 모델 1499불(약 179만 원)에 팔리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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