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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직장에서 70년 일한 90세 할머니 “은퇴할 생각 없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한 직장에서 70년을 근무한 90세 미국 할머니가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엘레나 그리핀(90)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셔터헬스알타베이츠서밋메디컬센터에서 입사 70주년을 맞았다. 그리핀은 1946년 4월 10일 이 병원에 첫 출근했다.

그리핀이 70년동안 근무하면서 병가를 낸 날은 4일에 불과했다. 15년 전 맹장수술을 했을 때는 수술 다음날 입원실에서 내려와 가운을 걸치고 일했다. 하지만 의사의 권유로 퇴근했다. 


사진=셔터헬스알타베이츠서밋메디컬센터 페이스북

그리핀은 “그게 무슨 대수냐”면서 “내 손이 다친 것도 아니고 타자를 치거나 다른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실험실, 화상센터 등에서 근무했던 그리핀은 현재 환자 상담 업무를 맡고 있다. 일주일에 4일 출근 중이다.

그리핀은 “첫 출근을 했던 스무살때랑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며 “난 정말 운이 좋다”고 말했다.

그리핀은 “아직 은퇴할 계획이 없다”며 “병원에서 내쫓을 때까지 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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