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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91m 절벽 추락불구 살아난 푸들
○…미국 유타 시에서 1살짜리 영국산 푸들이 300피트(약 91m) 절벽에서 추락했으나 생존했다. 11일(현지시간) 솔트레이트 시티 현지 방송 KSL-TV에 따르면 ‘토비’라는 이름의 푸들은 지난 7일 자이언 캐니언 서쪽 구즈베리 메사 지역에 있는 산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토비의 주인 벤 맥킨스는 “가족들과 하이킹을 하다가 토비가 갑자기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면서 “토비는 150피트(45m) 절벽 아래로 떨어진 뒤 다시 150피트를 굴러 떨어졌다”고 밝혔다.

산악구조대에 구조된 토비는 가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뇌진탕 증세와 함께 머리와 눈, 몸 등에 타박상을 입은 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비를 치료했던 수의사 켈리 휴스턴은 “토비가 생존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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