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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하원, 호세프 대통령 탄핵 의견서 채택…주말에 표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브라질 하원 탄핵특별위원회가 11일(현지시간)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견서를 채택했다. 오는 15~17일 하원 전체회의에서 탄핵안을 놓고 표결이 이뤄지게 된다.

이날 탄핵특위에 참여한 의원 65명은 10시간 넘는 토론 끝에 표결을 벌였다. 그결과 찬성 38명, 반대 27명으로 탄핵의견서가 채택됐다. 주말에 열릴 전체회의 표결에서 전체 의원 513명 가운데 342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한다.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상원의 표결에 부쳐진다. 전체 상원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최종 가결된다.



앞서 다타폴야의 여론조사 결과 하원의원 가운데 60%, 상원의원의 55%가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도 브라질리아를 비롯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하원 전체회의 표결을 전후로 탄핵 찬ㆍ반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브라질리아에서는 전날부터 의회 주변에 모여든 시위대가 천막을 치고 탄핵안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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