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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의 로빈슨 크루소…야자나무잎으로 ‘HELP’ 새겨 구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거센 파도로 인해 태평양의 무인도로 떠내려갔던 남성 3명이 미국 해군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무인도 해변에 야자나무잎으로 ‘도와달라(HELP)’는 글자를 새긴 덕에 구조됐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미 해군 P-8A 해상정찰기가 무인도 파나딕섬에 있던 남성 3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 5일 미크로네시아의 섬을 보트를 타고 여행하다가 거센 파도로 난파되자, 구명조끼를 입고 무인도로 헤엄쳐갔다.

가족들은 이들이 예정대로 미크로네시아 웨노섬에 나타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이들은 구조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 해군 트위터]
[사진=미 해군 트위터]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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