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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으로 행복 살수 있어요” 쇼핑으로 삶 만족도↑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최근 영국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각자의 성격에 맞는 소비를 할 때 개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캐임브릿지 대학교 행동경제학 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피실험자의 소비패턴과 삶의 만족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소비패턴에 의해 각 개인의 삶의 만족도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625명의 피실험자들이 6개월 동안 행한 7만6000번의 소비를 개인의 성격요인과 연관시켜 분류했다.



그들이 분류한 성격요인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질적’ 5가지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호프에서 맥주 한잔 하기”의 경우 ‘외향성’으로 분류된다. 반면 기부 혹은 애완동물 등과 관련된 소비는 ‘친화성’에 해당된다.

연구진은 이렇게 분류된 개인의 소비 패턴과 실험 참가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소비와 행복지수 간의 상관관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에 맞는 소비를 할 때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여태껏 돈과 행복 사이에는 관계가 거의 없다는 연구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연구는 피실험자의 실제 은행거래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성격과 정식적인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소비는 행복을 늘려준다는 새로운 결과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행복과 소비 사이의 연관성을 확실하게 밝혀내면 “매일의 작은 소비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아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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