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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파킨슨병, 치료로 진행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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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World Parkinson’s Day)입니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분류되며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병합니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신경세포의 숫자가 급속하게 줄어들어 일어납니다.

도파민은 뇌 신경세포의 운동신호를 조절합니다. 때문에 단계가 발전할 수록 운동장애는 물론 근육과 관절이 굳어져 몸을 아예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 번 죽은 신경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발병하면 완치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꾸준한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병의 진행을 늦추고 다른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단점으로는 장기간 복용했을 때, 같은 양을 섭취하거나 복용량을 늘려도 약효 발현시간이 짧아지는 ‘약효소진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많은 환자분들이 당황하는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절할 수 있으므로 절대 좌절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손영호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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