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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사회만족도 세대 차 ‘뚜렷’…“국익보단 사익 우선” 응답자 33%로 역대 최고 기록
[헤럴드경제] 일본인들의 사회 만족도가 뚜렷한 세대 차를 보인 가운데, 국민 전체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9일 발표한 ‘사회의식에 관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개인의 이익”을 “국민 전체의 이익”보다 소중히 해야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33.9%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사회 전체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총 62%를 기록해 2009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70대 이상은 67.2%, 20세 이상 30대 미만의 청년의 59.8%가 “만족한다”고 답해 뚜렷한 세대 차이를 보였다. 



일본 여론을 중심으로 ‘국익’보다는 ‘개인’을 우선시 하는 성향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재집권을 시작한 2012년부터 강해지고 있다. 일본 내각부 여론조사에서 국익보다 개인의 이익이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증가했다. 



일본 내각부는 1991년부터 자국민의 사회의식을 조사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매달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올해 1~2월 전국 20세 이상 일본인 1만 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형식으로 이뤄졌다. 회수율은 58.8%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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