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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외무장관회의 내일 日 히로시마서 개막 “핵전력 투명성 촉구”
[헤럴드경제]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가 10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한다.

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G7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이 남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ADIZ)을 설정하는 것을 두고 ‘항행과 항공의 자유’의중요성을 명시한 ‘해양안보에 관한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G7외무장관은 또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 실험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난하며 핵 포기 및 도발 중단을 북한에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핵보유국에 대해 핵전력 투명성을 높이도록 촉구하고, 핵군축을 위한 다자간협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히로시마 선언’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히로시마 선언에는 일본의 의지를 반영해 세계 각국의 지도자에 대해 핵무기 투하에 따른 피해를 본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것을 권유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다음달 하순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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