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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영재’ 한인 학생, 로켓 실험중 폭발로 사망
[헤럴드경제] 미국 LA지역에서 한인 고등학생 한 명이 과학 실험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사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저녁 7시 40분쯤 LA 인근 벤투라 카운티에 있는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실험용 로켓이 폭발해 한인 고교생 18살 버나드 문 군이 숨지고, 학생 한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 구급대가 출동해 두 학생을 로스 로블레스 병원으로 옮겼으나 문 군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함께 있던 다른 학생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군은 친구와 함께 모형 로켓을 실험하던 중 연료용 가스통이 폭발해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숨진 문 군은 사우전드 오크스 고등학교 학생이었다.

평소 과학에 재능이 뛰어난 문 군은 내년에 브라운대학과 UC버클리에 장학생으로 진학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싸우전드 옥스 고등학교는 학교 트위터를 통해 버나드 문 군을 추모하자는 뜻에서 6일 등교시 녹색 티셔츠를 입고 등교해 줄 것을 전교생에게 고지했다.

한편, 벤츄라 카운티 검시국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버나드 문군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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