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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사랑에 보답하는 남다른 방법

- 예술과 기부를 접목한 사회공헌활동 눈길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다. 다국적기업들은 그들의 시장을 전 세계로 바라보기 시작했으며,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에는 이케아가 상륙했으며, 한국의 삼성이나 LG, 기아자동차 등 많은 기업들도 영미대륙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해진 시장에 소비자들의 사랑이 점점 커지면서,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나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을 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신발 한 켤레를 구입하면 똑같은 신발 한 켤레를 기부하게 되는 미국의 탐스(TOMS)나 네슬레(Nestle)의 인도 모가지역 낙농시설 개선 활동은 이미 유명한 사례.

명품 온라인 쇼핑몰인 ‘루이자비아로마’ 역시 기업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꾸준한 자선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의류에서부터 가전에 이르기까지 해외 직구 열풍이 불며 많은 이들이 직구를 행하고 있다. 명품시장에까지 확대된 해외 직구 열기는 온라인 럭셔리 쇼핑몰의 국내 등장을 만들어냈다. 이탈리아의 명품 편집샵 루이자비아로마 역시 명품 직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루이자비아로마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3월 8일, 소더비즈(Sotheby)의 주최 하에 멕시코시티의 Soumaya 박물관에서 경매를 진행했다. 이들이 내 놓은 것은 15명의 유명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멕시코의 Maestro Dobel Diamante 데킬라 병을 재해석한 작품. 예술과 자선사업의 접목으로 많은 눈길을 끌었던 이 경매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지난 15년 동안 노약자와 여성 폭력 추방을 위해 활동하는 Fundación Origen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작된 상품과 에디토리얼은 루이자비아로마 홈페이지의 FILL YOUR BOTTLE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당 업체는 매년 2회 열리는 피렌체포에버에 출품하는 리미티드 아이템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도 모두 기부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루이자비아로마의 대표이자 창립자인 안드레아 판코내지는 “1930년대부터 많은 명품 브랜드와 일해온 노하우와 전세계의 미디어, 셀럽 및 인플루언서들이 모이는 피렌체포에버 이벤트를 통해 화려한 패션 세상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결합, 더욱 효과적인 기부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묻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고객들이 보여주는 사랑에 기업들이 아낌없이 보답할 차례다. 자신들이 어떻게 사랑받는지 알고, 다시 그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름다운 기업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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