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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DC, 파산한 모뉴엘 제주사옥 172억에 인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파산한 모뉴엘의 제주사옥을 경매를 통해 인수했다.

이 빌딩은 모뉴엘이 2014년 파산선고를 받은 이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경매를 신청해 작년 12월 7일 처음 경매에 나왔다. JDC는 이 건물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3센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JDC는 4일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제주시 영평동 2193번지에 있는 모뉴엘 사옥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경매는 4차다. 애초 1차 경매 최저 매각금액인 447억3000만원에서 3차례 유찰된 금액인 154억3000만원에서 시작했다. 복수 입찰이 진행됐으며, 172억8000만원을 제시한 JDC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JDC는 단지 활성화 차원에서 장기간 방치된 파산기업의 사옥을 인수해 포화된 제주첨단과기단지의 업무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오랜 고심 끝에 자칫 흉물로 남을 수 있는 파산기업의 사옥을 인수하기로 결정해 경매에 참여했으며, 건물 인수를 통해 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3센터로 지정해 PI(Post Business)공간 제공을 통한 기업창업과 성공의 요람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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