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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가톨릭 사제 아동 성추행 폭로 잇달아…리옹 대교구 압수수색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 프랑스 카톨릭 신부들이 아동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경찰들은 교회가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은 아닌지 수사하기 위해 최근 리옹 대교구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프랑스 주간지 르푸앵은 1일(현지시간) 리옹의 한 신부가 10대 소녀를 성추행했다는 혐의에 대해 경찰히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증언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혐의를 받는 사제는 현재 리옹 제2구의 성당에서 일하고 있다.

앞서 올초에는 리옹 교구 신부였던 베르나르 프레이나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교회 소년단원들을 성추행했다고 자백했다.

프레이나 신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리옹 교구 대주교인 필리프 바르바랭 추기경 등 교회 고위 관계자들이 이 사실을 은폐했다고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30일 추기경이 근무하는 리옹 대교구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바르바랭 추기경은 “나는 일부 사제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책임을 떠맡을 수밖에 없다”며 “어린이들을 성추행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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