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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신성장동력’찾다] 신에너지·IoT·바이오 등 새 영역 개척 총력
SK는 그룹의 주력인 에너지ㆍ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분야를 주축으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나서는 한편 신에너지, IoT(사물인터넷), 바이오ㆍ제약 등의 새로운 영역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며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SK는 그룹 내 싱크탱크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설립하고 신에너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에너지 다소비 빌딩(병원, 백화점, 호텔)에 적용할 수 있는 원격제어 기반의 ‘Cloud BEMS’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SK E&S는 작년 환경부,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홍천에 준공, 본격적 가동에 들어갔다.

SK(주) C&C와 SK텔레콤을 주축으로 IoT 영역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SK(주) C&C는 지난해 중국 내 홍하이 그룹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 등을 계기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과 ICT 융ㆍ복합 보안 서비스의 중국 및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ㆍ제약 영역은 SK가 그 동안 조용하지만 지속적으로 공을 들인 분야다. 바이오ㆍ제약 분야를 이끌고 있는 SK의 대표회사는 SK케미칼과 SK바이오팜 및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SK바이오텍이다. SK케미칼은 백신 주권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에 약 4000억 원의 비용을 투자하며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몰두해 왔다. 또 다른 성장축인 혈액제 사업도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등의 글로벌 진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중추 신경계 질환을 중심으로 총 15건의 미국 FDA의 임상시험 승인(IND)을 획득하는 등 다수의 혁신적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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