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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신성장동력’찾다] 자동차 부품·新에너지 분야 등 시장선점
“성장 가능성을 본 자동차 부품, 신에너지 분야 등에서는 투자와 역량을 집중해 시장을 선점하고 신규 성장 동력 발굴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25일 (주)LG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미래 전략이다. “세상의 변화에 주목하고 우리의 역량을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략 아래 LG그룹은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 말 LG전자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며 자동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또 LG화학은 세계 1위 ESS(에너지저장시스템)기업 AES와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가 하락, 중국 제조사 부상, 그리고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신성장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재편으로 미래를 준비한 결과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LG전자는 스마트카 부품, 인포테인먼트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LG화학은 글로벌 완성업체 20여곳을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도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LG화학은 세계 1위의 ESS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LG화학은 세계 1위의 ESS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EMS 등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적용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LG는 지난해 10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100% 전환해 제주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드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 추진에도 나섰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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