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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숙한 아리아 선율따라…봄이 오면 오페라
-푸치니페스티벌ㆍ솔오페라단 ‘투란도트’ 4월 8~10일
-국립오페라단 ‘라트라비아타’ 4월 8~9일
-서울시오페라단 ‘사랑의 묘약’ 5월 4~8일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오페라의 고전 세 편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먼저 오페라 ‘투란도트’가 4월 8~1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유명하다. 세계 3대 오페라 축제로 꼽히는 이탈리아 푸치니페스티벌과 솔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의상, 연출, 성악가 등 이탈리아 무대를 그대로 옮겼다. 소프라노 조반나 카솔라와 이승은이 투란도트 공주 역을, 테너 루벤스 펠리차리와 신동원이 칼리프 왕자를 맡는다. 박지운 김해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라트라비아타 한 장면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는 4월 8~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매춘부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 이야기로 ‘축배의 노래’가 대표적이다. 2014년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극을 임형진 연출이 재연출을 맡았다. 배경을 18세기에서 1950년대로 가져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소프라노 오미선과 이윤정이 비올레타를, 테너 이재욱과 이상준이 알프레도를, 바리톤 장유상과 이승왕이 아버지 제르몽 역을 맡는다. 이병욱 지휘자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은 5월 4~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된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올해 야심작이다. 시골 마을에 사는 젊은 남녀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귀에 익숙하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쫄리(Cristina Pezzoli)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동화같은 오페라로 연출했다. 특히 성악가들이 한복을 서양식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입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허영훈 등이 출연하며, 민정기 지휘자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합창은 스칼라오페라합창이 맡는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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