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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감사사례집 제작 및 감사사례 게시판 운영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2015년 자체감사를 통해 주요 적발사항을 정리한 ‘감사사례집’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사례집은 작년에 실시한 ▲4개 부서 및 9개 동 주민센터 종합감사, ▲6개 분야의 재무·특정감사,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일상감사(계약심사) 사례를 담고 있다. 아울러 통제보다 예방과 우수사례 확산을 지향하는 현대 감사의 흐름에 부합하도록 주요 수범사례 18건 및 제도개선 사례 19건을 함께 수록했다.

특히 세입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행정착오 등으로 인해 누락되는 세금은 없는지 중점적으로 감사한 결과 환수 260건, 추징 88건 등의 재정상 조치로 4천7백여만 원의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거뒀다. 393개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에서는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계금액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구는 또한 지방자치 이래 24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한 구의회사무국에 대한 재무감사 결과를 포함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구의회사무국에 대해 3년마다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감사사례집은 구청 모든 부서와 보건소, 27개 동 주민센터, 구의회사무국, 송파구시설관리공단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송부하고, 직원 업무시스템 내 ‘감사사례 게시판’에도 등재했다. 작년에 신설한 감사사례 게시판은 자체감사뿐 아니라 감사원·행정자치부·서울시 등 외부감사, 타 자치구 사례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적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고 우수사례를 참고하도록 하며, 신규 및 인사이동 직원들에게도 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는 감사사례집 제작과 게시판 운영을 통해 업무수행에 대한 자가진단, 제도개선,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유인하는 한편, ‘2016 자체감사 종합계획’에 따라 내실 있는 감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6개 부서 및 7개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종합감사와 2개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사전예방 감사활동을 강화하고자 일상감사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검토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는 일상감사 전 단계에서 진행하는 설계·용역 등에 대한 기술 상담으로, 사업부서 담당자의 역량을 높이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적극행정 면책제도, 수범사례 및 우수공무원 발굴 등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감사사례를 잘 활용하면 지적사례 재발을 방지할 뿐 아니라 업무 숙련도를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감사를 통해 업무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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