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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오는 2일 <도시농업의 날> 행사 개최

오는 2일 오후 1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강동구 상일동 145-6)에서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4월 11일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농림식품축산부와 함께 주최하며 (사)도시농업포럼, 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주관한다.

‘도시농업의 날’은 지난해 4월 11일 「도시농업 전국네트워크」발족 시 도시농업단체들이 자체 선포했고 농림축산식품부에 법정기념일로 제정을 건의한 바 있다.

도시농업의 날은 친환경 도시농업의 순기능을 널리 알리고 도시농업인들이 모여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도시농업의 날 기념사를 하고 이해식 강동구청장의 텃밭개장 인사말에 이어 농민 ․ 도시농부 ․ 농림부 간 ‘도농상생 및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도시농업 활성화 협력 협약’ 이 체결된다.

이어 공동체텃밭 내 위치한 씨앗도서관 개관 현판식 제막, 도시텃밭에 씨앗 파종 및 모종심기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농림부에서 준비한 텃밭꾸러미 나누기(채소․허브 모종 2만주, 채소종자 3천봉, 산림묘목 3천주), 강동친환경농산물생산농가협의회와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사)도시농업포럼,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등 도시농업단체를 비롯해
농민단체,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 3월 26일 둔촌텃밭을 포함 관내 6개 도시텃밭 개장식을 개최한 바 있다. 4월 2일은 명일근린공원내 공동체텃밭, 역사생태공원텃밭을 개장하고 본격적으로 올해 도시농사를 시작한다.

구는 2020년 ‘1가구 1텃밭’을 비전으로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국공유지 임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텃밭을 늘려갔다.

현재는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151,616㎡ 텃밭(7,000구좌)을 확보해 도시민들에게 분양하고 도시양봉, 약초학교, 토종학교 등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 도시농업 저변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고유의 전통 작물을 보존하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 토종씨앗 150여종이 보관된 ‘씨앗 도서관’을 개관한다.

이 날 행사에서 대산가지, 담배상추, 대화초(고추씨) 등 6종의 토종종자를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농업의 날을 도시농업 선도구인 강동구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도시농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 추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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