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성인남녀 1242명을 대상으로 ‘4ㆍ13 총선 투표 참여 의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5%가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시간이 나면 할 것’이란 응답자는 24.3%,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자는 11.2%에 그쳤다.
연령대별 투표 참여의향을 살펴보면 ‘20대(65.8%)’와 ‘30대(64.8%)’가 가장 높았고 뒤 이어 ‘50대 이상(59.7%)’, ‘40대(57.5%)’ 순이었다. 청년층은 투표를 잘 하지 않는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2030’ 세대의 투표 참여 의향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신분별 투표 참여 의향을 살펴보면 ‘구직자’가 가장 높은 66.8%의 응답률을 보였고, ‘직장인은’ 63.7%, ‘대학생’은 59.5%였다. 이는 취업이 쉽지 않은 청년층이 그만큼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정책 이슈는 ‘일자리 문제 해결책’이 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부의 양극화 해소책(25.9%)’, ‘복지 확대(12.1%)’, ‘주거 안정책(11.8%)’, ‘지역 발전(5.2%)’, ‘기타(2.3%)’, ‘안보ㆍ통일(2.1%)’, ‘대학 교육 개선(1.5%)’, ‘외교ㆍ대외관계(1.2%)’ 등의 순이었다.
2030세대 응답자(1078명)들이 꼽은 청년 관련 가장 시급한 정책은 단연 ‘일자리 창출(60%)’이었으며 뒤이어 ‘주거 지원(10.5%)’, ‘등록금 인하(9.1%)’, ‘결혼ㆍ출산 지원(9.1%)’ 등의 답변이 있었다.
투표할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는 ‘정책ㆍ공약(69.9%, 복수응답)’이 1순위였고 ‘도덕성(53.1%)’, ‘의정활동 성과(31.2%)’, ‘소속 정당(29.2%)’, ‘리더십(9.2%)’, ‘국민 지지율(5.4%)’, ‘인지도(4.1%)’ 등이 뒤를 이었다.
본인이 투표할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를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3.6%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잘 모른다’는 응답은 25.3%,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21.1%였다.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 및 정당을 어디에 투표할지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둘 다 결정 못 했다(40.7%)’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둘 다 결정했다(33.7%)’, ‘정당만 결정(17.7%)’, ‘국회의원만 결정(7.9%)’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방송 뉴스(63.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외에도 ‘인터넷 뉴스(54%)’,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25.8%)’, ‘페이스북 등 SNS(24.3%)’, ‘신문(21.4%)’, ‘지인과의 대화(17.1%)’ 등이 경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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