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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꽃이 피는 것도 이유가 있다
꽃그림이 그려진 중국 화병(花甁)에 꽃을 담았다. 꽃들은 저마다 의미를 지닌다. 작약은 ‘화병에 담긴 5월’, 남천나무는 ‘화병에 담긴 가을’, 목화는 ‘화병에 담긴 포근함’, 수국은 ‘화병에 담긴 풍요’다. 화병에 담긴 꽃들은 때로 포근함, 풍요, 질투 같은 감정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정은(45) 작가는 꽃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미적으로 보여줬다. 작가는 꽃이나 과일 같은 작은 오브제들을 화폭에 담아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업을 해 왔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예원학교 미술과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저마다1,2,3,4, 장지에 채색, 각 50×20㎝, 2015 [사진제공=갤러리가비]

이정은 작가의 개인전 ‘꽃과 그릇’이 4월 1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가비(서울 종로구 윤보선길)에서 열린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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