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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연구원 개원…비전 선포식 후 활동 돌입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사단법인 소상공인연구원이 지난 30일 오후 2시 서울시 동대문구 창신동 소재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금호팔레스빌딩 12층)에서 개원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소상공인연구원은 이날 “600만 소상공인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최초의 민간연구기관으로서, 현장에 기반을 둔 조사와 연구를 통해 올바른 정책을 생산하고 제안해 나가고자 한다”며 “서민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들이 일하는 보람을 누리고 사업의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정의롭고 공정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는 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율이 2014년 26.8%로 OECD 평균(15.8%)의 1.7배에 이르는 수준이며, 저성장과 경기침체 등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조기퇴직 흐름에 따른 고령층의 자영업 진입은 증가하는 반면 임대료 상승과 과다한 카드수수료, 불공정 갑을관계 등 영세자영업자들의 소득안정과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절실했다”고 개원 이유를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날 개원을 시작으로 4월 총선 이후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대토론회와 격월로 ‘소상공인 정책포럼’을 개최하며, ‘소상공인 정책브리프’와 연감형태로 ‘대한민국 소상공인 정책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요구에 기반을 둔 정책연구사업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과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활발히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단체 대표들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연구원 이사회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을 차기 총회에서 추가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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