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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 대구를 세계 최초 IoT 도시로…
삼성 IoT 전용망·SK텔레콤 솔루션제공
의료·미래車 기반구축…10조 경제효과



SKㆍ삼성 등 ICT 선도기업과 ‘규제프리’를 추진하는 대구시가 IoT(사물인터넷) 시범도시를 세계 최초로 만들고 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IoT기반의 의료, 에너지, 미래자동차 기반이 구축될 경우 1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발하고, 1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은 28일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대구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IoT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화, 상생펀드를 통한 벤처ㆍ스타트업 지원 등의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14면


이에 따라 대구시 전역에 최첨단 IoT 인프라가 구축되고, IoT 관련 규제 프리존(Free Zone)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900억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대구시는 향후 IoT 기반의 에너지, 의료, 미래자동차 인프라의 전면적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ㆍ시비를 확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및 에너지 효율화,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IoT 관련 지적재산권 공개를 통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IoT전용망 장비를 공급한다. 대구시는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맡고, 대구 지역기업 및 벤처는 서비스 발굴 및 운영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벤처 및 전문 인력 육성을 담당한다.

특히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을 테스트베드에 우선 구축하고, 오는 5월까지 대구지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벤처와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ㆍ검증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을 설치하고,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IoT 콤플렉스 건립도 검토된다.

이에 따라 대구 IoT 테스트베드에는 IoT 기반의 신기술, 헬스케어/의료 서비스, 미래형 전기차 인프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해 개발ㆍ검증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됨으로써 신산업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은 “IoT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벤처와 스타트업의 신사업 참여가 확대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 벤처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해 신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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