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일체형 정전용량 키보드 방수 스위치세트’ 기술에 대한 특허와 의장등록도 출원했다. 정전방식 무접점 키보드에 세계 최초로 생활방수 기능을 결합한 10여종의 제품을 양산 중이다.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는 키캡을 눌러 회로기판에 직접 접촉해 키를 입력시키는 여타 키보드와 달리 키캡을 누르는 압력에 맞춰 발생되는 전류가 키를 입력시키는 방식이다. 키 입력시 타건감이 좋고 부드러운 특유의 타건음을 지녀 고급 유저들 사이에서는 ‘키보드의 끝판왕’이라 불리운다.
앱코는 1년여 개발기간을 통해 키보드의 실린더와 보강판을 일체형으로 설계하고, 다시 내부의 러버돔이 PCB 상부 및 측부를 감싸도록 설계한 2중의 방수구조를 지닌 무접점 키보드 개발에 성공했다. 물속에 담그지 않는 한 제품 내부로 물이 유입되기 힘든 구조를 지녀 키보드가 먼지나 음료 등에 오염되면 이를 흐르는 물로 씻어낼 수 있다.
앱코 이태화 대표는 “보강판과 실린더를 일체형으로 생산해 공정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부품구매를 통해 생산원가 절감을 이뤄냈다”며 “4월 중 파격적인 가격에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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