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SW·물류분야 일자리 창출案 논의…‘서비스산업발전법’ 통과 촉구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는 17일 청년창업가와 함께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7대 유망 서비스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도 촉구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12.5%로 1999년 6월 통계기준 변경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청년일자리 문제가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경제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법·제도가 예전 그대로 머물러 있는 한 청년일자리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선제적인 규제 개혁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차가운 취업의 한파 속에 놓인 청년들은 남이 아닌 우리의 자녀, 친구의 자녀일 수도 있으므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이 여전히 국회 계류중인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년위는 이날 7대 서비스분야별 청년 기업가가 제안한 건의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의 논의를 거쳐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