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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자치령 ‘괌’으로 떠나는 어학연수, 장점과 주의할 점은?

- 치안, 영어수준, 자연환경 등 장점 부각, 프로그램 잘 선택해야 효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괌’, 행정적으로 미국 자치령에 속하지만, 지리상으로만 보면 미국 본토 보다는 한국이나 일본 등과 더 가깝다. 비행기로 4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 덕분에 서태평양의 이국적인 정취를 즐기면서 미국 본토 못지 않은 쇼핑의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한 해 30만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보니, 최근에는 관광과 어학연수를 겸해 괌을 찾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괌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은 미국 본토 수준의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미국 자치령인 괌은 별도의 모국어가 있는 동남아와 달리 표준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정규 교육기관의 커리큘럼 역시 캘리포니아주와 유사하다는 것.

지난해 린든아카데미아를 통해 괌 어학연수를 다녀온 대학생 A씨는 “처음에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고민했지만 여자다 보니 치안문제를 따지지 않을 수 없었다. 막상 괌에 도착해 공부를 하다 보니 치안문제는 물론 영어 스타일 면에서도 괌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정해진 수업시간 이외에는 자유여행을 즐기며 현지인들과 프리토킹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A씨처럼 치안 문제로 필리핀 대신 괌을 선택하는 사례 역시 증가하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에는 성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괌 현지 영어교육기관들이 생겨나면서 비용적인 부담 역시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괌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국내 학생의 74%가 선택하는 린든아카데미아 관계자는 “괌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개인수준별 맞춤형 영어학습이 진행되는지, 1:1회화를 비롯해 실전 스피킹&리스닝 등 촘촘하고 체계적인 회화수업을 제공하는지를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어학원을 갖추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할 사항”이라며 “정확한 비용 비교를 위해서는 숙소의 퀄리티나 위치, 보험 포함 여부 등을 꼼꼼히 챙겨 적정한 가격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천혜의 자연과 안전한 치안 환경, 미국 본토 수준의 영어 교육, 한국에서 가까운 거리 등 괌의 영어교육 환경에 대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괌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정된 시간을 이용해 보다 빠르게 영어실력을 높이고 싶다면, 사전에 꼼꼼하게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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