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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인 3명 중 1명 “파리 테러 후 쇼핑 등 삶의 방식 달라졌다”
[헤럴드경제] 지난해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 등 작년 한 해 잇달았던 테러로 프랑스인의 삶의 방식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기관인 CSA가 프랑스 성인 9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 가량인 29%가 “테러 이후 여행이나 교통수단 이용, 쇼핑, 공연 관람 횟수에 변화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한 가지 이상 그렇다”고 답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4%는 여행에서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13%는 공연장에 가는 습관을 바꿨다고 답했다.

이전처럼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1%, 쇼핑 횟수가 줄었다고 답한 시민도 10%였다.

여성(30%)이 남성(27%)보다, 젊은이들(25∼34세, 34%)이 노인(65세 이상, 25%)보다 테러 전후 행동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바타클랑과 같은 공연장과 축구 경기장, 카페 등을 겨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로 130명이 숨졌고 350명이 다쳤으며 앞서 같은 해 1월에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로 17명이 사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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