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셋째 자녀를 낳으면 1000만원의 축하금을 주는 기업이 눈길을 끈다.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셋째 자녀 출산 직원에게 10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첫째 자녀 출산 때 5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 셋째의 경우 500만원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급감하는 출산율을 고려해 셋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으로 지원금을 두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출산축하금을 받은 한국콜마 임직원은 총 329명으로, 금액은 3억원에 달한다. 창립 초기인 20여년 전 장려금의 형태로 시작해 아이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지원금을 수여하는 현재의 출산축하금 형태로 자리잡았다.
최근 셋째를 출산해 첫 수혜자로 선정된 석오생명과학연구소 김병수 책임연구원은 “출산 장려문화가 더욱 확산돼 저출산 문제 해결에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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