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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 엔에스비포스텍에 90억원 추가 투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독은 14일 바이오칩 전문기업인 엔에스비포스텍과 총 9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엔에스비포스텍은포스텍 기술지주회사의 1호 자회사기도 하다.

한독은 엔에스비포스텍에 1차로 75억 원을 투자하고, 향후 15억 원을 더 투입하게 된다. 한독은 지난 2010년 엔에스비포스텍에 10억원의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로 투자 총액은 1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엔에스비포스텍이 가진 혁신적인 진단 기술에다 한독이 의료기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더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독은 혁신적인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로 의료기기 사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1970년대 말 독일 훽스트의 베링사로부터 진단검사시약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진단의학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메디컬사업본부를 두고, 체외진단시약과 장비, 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독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R&D) 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최대주주로서 제넥신의 바이오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지속형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등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 해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0억 원을 투자받아 의료기기 R&D 자회사 ‘한독칼로스메디칼’을 설립하고 난치성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영역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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