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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고(高), 실제로 존재했다
[헤럴드경제]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에게 첫 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유머처럼 떠돌던 ‘알파고등학교’가 실제로 캐나다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알파고등학교가 실존한다”며 관련 홈페이지(www.alphahighschools.com)를 소개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파 고등학교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학교로, 2000년에 건립된 이래 과학과 수학, 컴퓨터공학에 특화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알파 고등학교에는 약 95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 한국인들도 조기유학 장소로 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온라인상에는 알파고의 이름을 활용한 유머들이 속속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세돌이 왜 알파고등학교 학생이랑 바둑을 두나요?”, “알파고등학교 학생들…프로기사도 이기다니 대단하다”, “알파고가 어디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입니까”와 같은 글들이 게시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는 일본어에서 유래한 바둑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고(Go)’를 우리말 고등학교의 줄임말인 ‘고(高)’로 해석한 언어유희다.

한편, 지난 13일 알파고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은 15일 열리는 마지막 대국을 통해 2승에 도전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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