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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vs 알파고 3국]장고하는 이세돌, 후반 시간이 발목 잡을까
[헤럴드경제]대국 초반 이세돌 9단이 장고 끝에 신중하게 돌을 내려놓고 있다. 이 때문에 승부처인 대국 후반으로 갈 수록 수읽기에 몰려 불리한 것이 아니냔 우려도 낳고 있다.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제3국에서 이 9단은 초반부터 장고를 거듭하며 1ㆍ2국때보다 더 시간에 쫓기고 있다.

대국 시작 1시간20여분께 흐른 지금 이 9단과 알파고의 남은 시간 차는 26분까지 벌어졌다.

이번 대국에선 이 9단과 알파고에게 각각 2시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진다.

대국 해설을 맡은 이희성 프로 9단은 “그동안 알파고는 짧아도 1분에서 1분30초는 지나야 착수에 나섰지만 오늘은 10초 안에도 착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댜른 대국에 비해 전개가 훨씬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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