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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로에 국내 첫 중국영화 상영관 생긴다
서울 대학로에 국내 최초로 중국영화 상설 상영관이 개관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를 위해 11일 종로구청에서 주한중국문화원, 동양예술극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로에 위치한 동양예술극장<사진>에 마련되는 중국영화 상설 상영관은 내달 1일 개관식을 갖는다. 동양예술극장 2, 3관 총 382석 규모로 운영되며 평일 낮 시간대와 월요일에 연극공연을 휴관하는 극장공간을 활용해 월 2편 이상의 중국영화를 무료로 교차 상영한다. 


이곳에서는 중국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중국문화예술행사, 중국문화 강연도 진행된다. 특히 한ㆍ중 양국의 문화예술가와 학생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중국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종로구는 중국영화 상영관을 내실있게 운영해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개관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상 수상작인 ‘붉은 수수밭’이 상영된다. ‘야반가성’, ’미인어‘등 중국 최신 개봉작도 만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상영관이 일반시민들이 손쉽게 중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자 한ㆍ중 문화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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