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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원의 행복’ 대신 ‘온쉼표’로 새단장
세종문화회관 22일부터 팡파르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이 10주년을 맞아 시즌2 ‘온쉼표’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9일 밝혔다.

‘온쉼표’는 연간 2회에 걸친 렉쳐 콘서트와 서울시 전역에서 동시 진행하는 페스티벌 등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올해 총 23회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온전한 쉼을 응원한다.

‘온쉼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노래, 타임 포 스프링’이라는 제목으로 포문을 연다. 소프라노 김은경과 테너 엄성화, 바리톤 장광석이 연주하는 이 공연은 이달 22일부터 이틀간 세종 M씨어터에서 열린다. 공연 관람은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http://happy1000.sejongpa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천원의 행복’은 매달 1~2회에 걸쳐 국내외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1000원에 제공하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10년간 총 162회 걸쳐 클래식, 국악, 재즈,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들었다. 연간 관람객 수가 2만명에 달할 만큼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아름다운 사람들’을 통해 매월 일정 비율의 객석을 문화소외계층과 군인ㆍ경찰관 등에 단체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세종문화회관 내 세 곳의 공연장에서 진행된 ‘천원의 행복’은 ‘온쉼표’로 개편되면서 서울시내 전역으로 무대를 옮긴다. ‘온쉼표 페스티벌’로 연간 2회에 걸쳐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와 9월 개관 예정인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무대를 옮긴다. ‘온쉼표 페스티벌’은 세종문화회관의 연간 공연 프로그램과 시기, 장르를 맞춰 기획했다. 가족의 달 5월에는 세종 대극장과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 첫 번째 페스티벌을 열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 등을 선사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와 발레가 집중적으로 공연되는 10월에는 한국의 오페라인 판소리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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