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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공기 좋아진다?’… 인천시, 대기 질 개선 종합대책 마련 시행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이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 속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대기 질이 좋아진다.

인천광역시는 체감 생활환경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맑고 상쾌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6 대기 질 개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의 대기 질은 ‘2차 대기환경 관리 시행계획(2015~2019)’의 추진으로 오존, 질소산화물 등이 국가환경기준 이내로 관리되는 등 대기 질 개선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시는 미세먼지, 악취 등 체감오염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행 자동차, 대형사업장, 환경오염 우심지역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시책을 추진해 대기 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시민인식도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이 바라는 핵심 키워드인 도심 속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 아이들과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대기환경 조성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시는 미세먼지ㆍ악취 체감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장 점검과 함께 항만,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에서 화물자동차 날림먼지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또 기존 구청에서 실시하는 도로 청소방법 개선 및 매뉴얼을 운영하고, 이와 별도로 살수차 8대를 취약도로에 집중 투입해 고농도 먼지 발생 도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수도권매립지, 산업단지, 하수처리장, 제철소 등 악취 다량 발생원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악취 배출원이 남동구와 서구에 집중돼 있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와 병행해 장마철, 명절 등 취약시기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기별ㆍ상황별 맞춤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가와 인접하고 있는 남동산단의 경우에는 명예환경감시원들과 함께 야간시간대 환경 순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이와함께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적극 추진한다.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LPG엔진 개조, 조기폐차 지원 등에 150억원, 노후건설장비 엔진교체 등에 51억원을 투입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먼지, 이산화질소 등의 오염물질을 저감시킬 방침이다.

또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상설단속반(3개반)을 운영해 주요 도로변에서 23만대 이상의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밖에 시는 사업장 오염행위 근절에도 나선다.

업종별ㆍ테마별 특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발전ㆍ정유 등 대형사업장에 대해서는 ‘Blue Sky 협의회’ 운영을 통해 자발적인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유도하고, 배출허용총량 할당·관리를 통해 오염물질을 감축한다.

또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저녹스 버너 설치 보조금, 악취방지 보조금 등 13억4800만원을 지원하고, 기업환경관리 전담 창구 운영, 찾아가는 현장 상담, 기술진단 지원 등 소통과 공감의 환경행정을 시행 할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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