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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인간된 여친 ‘지극정성’ 간호한 男, 실체가…
[헤럴드경제] 식물인간이 된 여자친구를 수개월간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감동을 줬던 남성의 반전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천사라고 불리던 남자친구 리우 펑허가 사실은 여자친구 린 잉잉을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범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함께 빵집을 운영하던 린은 지난 2014년 9월 갑자기 쓰러진 후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다. 남자친구 리우는 린이 식물인간이 된 이유에 대해선 입을 다문 채 묵묵히 린을 간호했다.


리우는 린의 치료비로만 20만 위안(약 3700만 원)을 썼으며 누누히 “내 남은 인생을 그녀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해와 대중에게 ‘천사’라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은 혼수상태였던 린이 깨어나면서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 린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남자친구다”라고 밝혔다. 린은 “내가 실수로 빵 반죽을 태우자 그가 둔기로 나를 때렸고 그 후로 기억이 없다. 리우는 평소에도 나를 폭행해왔다”며 리우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에 분노한 린의 아버지는 리우를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은 리우를 대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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