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과 3월 2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3ㆍ1절 당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1주차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정당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43.7%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6%포인트 하락한 11.6%로 2월 3주차 주간집계(11.7%)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더민주는 1.2%포인트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양강체계가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상승한 가운데, 안 대표의 지지율은 한자릿수대로 떨어져 오세훈 전 서울 시장에게 밀렸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21.3%를 기록해 8주 연속 1위를 지켰으며 김 대표의 지지율은 17.8%로 집계돼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안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9.9%로 더민주를 탈당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1주차(8.3%)이후 석달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안 대표는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순위에서 오 전 시장(12.1%)에도 밀려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2%이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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