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는 일등공신, 임팔라는 주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한국지엠이 2월 한달간 총 4만4610대(내수 1만1417대, 수출 3만319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9.3% 줄어든 실적이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2월 내수판매는 1만14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 지난 2003년 이후 최대 2월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의 판매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지난 한달간 585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96.5%가 증가했다. 스파크는 또 기아차 모닝을 6개월만에 제치고 경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쉐보레 스파크 |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준대형 알페온과 임팔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알페온은 7대 팔렸고, 임팔라는 1255대로 전달(1551대)에 비해 19.1% 줄었다.
한국지엠의 2월 한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3193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6만4405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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