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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비행기 회항…바퀴고정핀 안 뽑고 이륙한 탓
[헤럴드경제]대한항공 비행기가 고정핀이 안 뽑힌 채 이륙해 되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예정보다 3시간 늦게 정상 출발하는 불편을 겪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발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앞바퀴가 접히지 않도록 고정하는 핀을 뽑지 않고 이륙했다가 회항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승객 267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한 마닐라행 여객기 KE621편이 이륙 직후 랜딩기어 부분에 이상 신호가 표시됐다.

항공기는 지상에서 이동할 때 바퀴가 접히지 않도록 고정핀을 꽂아두는데 정비사가 이를 제거하지 않았고 조종사도 재차 확인을 하지 않고 이륙한 탓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KE621편은 점검 후 오전 10시50분께 재운항했다. 본래 출발시각인 오전 7시55분과 비교해 3시간 가까이 지연된 셈이다.

개정된 항공법 시행령에 의하면 정비작업 미수행 등 중요한 사항을 위반한 경우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게 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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