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수 경도복합리조트 돈없어 예고된 탈락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여수 경도에 복합리조트를 유치하려는 노력이 좌절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 심사 결과 인천 영종도에 투자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공모에는 3개 지역 6개 사업자(여수 1, 경남 진해 1, 인천 4)가 응모했으나,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곳만 선정되고 나머지는 탈락했다.

여수시가 탈락한데는 예고된 수순이었다.

응찰조건은 투자규모 최소 1조원 이상에, 미화 5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 5000만달러 이상의 사전납입, 2억달러 대출확약 또는 투자확약서 제출 등 까다로운 조건에 전남도와 여수시는 투자자 모집에 애를 먹었다.

여수 경도복합리조트 AOL통상컨소시엄을 섭외했으나, 5억달러 유치 확약서를 제출하고 유치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예치하는 조건을 내걸었으나 이후 예치금 납입도 못하고 대출확약서로 대체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복합리조트 공모에는 실패했지만, 경도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편입시켜 외자유치를 통해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대안을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