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화여대, 29일 학위수여식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2477명, 석사 1190명, 박사 130명 등 총 379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최경희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지난 130년 동안 이화가 배출한 약 21만명의 동문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화의 명예를 빛내며 큰 활약을 하고 있듯, 오늘 이화의 문을 나서는 졸업생 여러분 역시, 이제 이화 동문이라는 거대한 가족의 일원이 됐다”며 “이화 교육의 자랑스러운 결실이자 보람인 여러분 또한 자랑스러운 이화의 선배들처럼 이화에서 품었던 꿈을 실현해 가며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펼쳐 가길 바란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에게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이화의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자기 발전의 힘을 개인의 삶에서 구현할 것 ▷세계 시민 정신을 가지고 다양한 문화를 받아드리고 그 다양성 속에서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 ▷일생을 걸고 도전할 만한 가치있는 일을 찾아 매일매일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3세이다.

최고령 졸업생인 영어교육과 김태연씨는 시각장애 1급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전 학기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 졸업생의 영광을 얻었으며 서울시 공립(국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도 최종 합격했다. 수석 졸업자는 각 단과대학별로 1명씩 총 11명이 선정됐으며, 귀순 북한동포 6명과 지체 및 시각ㆍ청각장애를 가진 재학생 6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EGPP) 장학생 4명을 포함,

르완다, 부룬디, 베트남, 몽골, 필리핀, 일본, 중국, 캐나다,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총 36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학부 졸업장을 받는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이화여대만의 특별한 학위과정 프로그램으로, 이번 졸업생들은 재학 중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고국으로 돌아가 이화여대에서 쌓은 교육 역량을 널리 펼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