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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초대석] 가수 이하이가 앓은 ‘돌발성난청’, 골든타임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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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수 ‘이하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 중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돌발성난청’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이하이는 비행기에 탄 것처럼 한 쪽 귀가 멍하고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가 앓은 ‘돌발성난청’은 명확한 원인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무언가 꽉 차 있는 느낌, 어지럼증, 두통 등이 동반할 수 있고 치료 후에도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껴지는 ‘이명’증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하이는 다행히 빠른 치료를 통해 바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들은 돌발성난청은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칫하다가 청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 발병 후 48시간이 지나도 지속된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때부터 골든타임이 적용된다. 돌발성 난청의 응급상황에서는 보통 스테로이드제, 혈액순환개선제, 항바이러스제와 같은 약물로 치료하게 된다. 이때 응급 침치료를 병행하면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체 특정 부위를 자극함으로써 빠르게 인체의 기혈과 신경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청이한의원 유종철 원장

응급처방 이후에는 원인치료를 해줘야 한다. 후유증을 관리하지 않으면 이명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돌발성난청이 재발될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방 이명치료는 후유증관리에서 빛을 발한다. 한방치료는 귀의 기능과 신체전반의 건강상태를 함께 개선하는 치료에 집중한다. 우선 침을 이용해 인체의 허실 균형을 맞추고 경락순환을 촉진시킨 이후에 한약으로 머리와 안면부에 몰린 열을 내리는 방식이다.

한방치료는 돌발성난청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환자들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높이는 한방치료의 장점이 청력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발병 후 최대 6개월 이내의 환자들에게만 제한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면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목과 어깨를 주물러 혈액순환 저하를 방지하고 상열감(체열이 머리와 안면부로 뜨는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열감이 생기면 귀 주변의 압력이 올라가 혈액순환이 더 저해돼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청이한의원 유종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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