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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버스터 흥행 속에도 지지율 떨어진 野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빠졌다. 필리버스터와 컷오프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지지율에 있어서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난 23~25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의 정당 지지율은 19%로 3주차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

더민주의 지지율은 지난 1월 1주차때 21%를 기록한 이후, 20%대와 19%대 선에서 움직이면서 상승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은 하락세다. 국민의당은 지난 1월 3주차 13%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4주차 8%대로 떨어진 상태다. 반면 새누리당은 상승세다. 1월 3주차때 38%를 기록한 새누리당의 정당지지율은 현재 42%까지 오른 상태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42%로, 전주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테러방지법과 필리버스터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정당 지지율은 아직 본격적으로 필리버스터의 여파가 가시화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42%로 전주와 동일했고, 더민주는 19%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도 8%로 전주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3%로 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이 한자릿수 지지율로 떨어진 건 1월 셋째주 조사가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면서 점차 국민의당에 쏠리는 관심이 줄어드는 형국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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