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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장년층 실업 문제, '취업 연계형 직업훈련' 통해 길 찾다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

청년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불안정한 고용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통계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6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청년 실업률은 9.5%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포인트가 올라갔다. 이는 지난해 6월(10.2%)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2월 11.1%까지 치솟았던 이후 10월 7.4%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분석된다.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취업준비생’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생 수는 6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56만4000명) 대비 4만5000명(8.0%)이나 증가했다. 구직 단념자는 5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49만2000명) 대비 2만6000명(5.3%)이 늘었다.

청년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직업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숙련 인재가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인재를 찾지 못해 고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는 청장년층의 취업문제 해결과 고숙련 인재 발굴을 위해 2016학년도 상반기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플랜드 용접과정과 플랜트 설계과정 총 두 가지로 나누어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의 실직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플랜트 용접과정은 전기용접과 특수용접, 배관용접, 자동용접 등 전문용접 분야에 대해 훈련하는 과정으로 상반기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인 55명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플랜트 설계과정은 2D, 3D 기본설계 및 판독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과정으로, 상반기 교육에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수료 이후 졸업생들은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중공업 관련 기업에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을 듣기 위해 필요한 교육비, 기숙사비 등은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교육생이 따로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없다.

플랜트 용접과정의 모집기간은 2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이며, 교육기간은 3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로 약 4개월이다. 플랜트 설계과정은 3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은 4월 1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재양성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만권HRD센터 홈페이지 (www.gyhr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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