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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에너지자립마을’ 55곳으로 확대한다
- 내달 8일까지 20개 추가모집…최대 1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올해 5년차를 맞이하는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이 55곳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사업에 동참할 20개 마을을 3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늘려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공동체를 말한다. 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의지가 있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3년간 지원해 장기적으로 에너지자립을 지향하는 공동체기반 조성을 돕고 있다.

올해 선발하는 신규 마을별 지원금액은 최대 1000만원이다.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관심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 총 35개의 에너지자립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에 앞장서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외부 에너지 수요를 최소화하면서 에너지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자립마을들의 전력사용량은 전년 대비 평균 4.2% 줄고 3kW 주택태양광발전기 41대와 베란다형 미니태양광발전기 284대가 설치됐다.

이번 모집하는 에너지자립마을 20곳은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2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에너지자립마을 접수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02-2133-3587)나 마을공동체지원센터(02-385-2642)로 문의하면 된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마을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공동체로 자리잡아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성숙한 에너지자립마을이 새내기 에너지자립마을의 멘토가 되어 이끌어줄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자립 문화를 더욱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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