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e-mart와 서울광역푸드뱅크의 후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사랑의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사랑의 나눔한마당”은 우면동에 조성된 국민임대주택에 이주해 온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고심하던 서초구와 서울광역  푸드가 손을 잡고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이 밀집된 서초LH3단지의 취약계층 160세대에게 각3만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 지원하며 서울광역푸드뱅크의 이동식마켓차량을 이용, 인근 이마트 자원봉사자 15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지원하게 된다.

지원물품은 쌀, 라면, 된장, 고추장 등 35개 품목이며 이용대상자가 이중 3~5개를 금액에 맞게 선택하면 되고,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자원봉사자가 꾸러미를 만들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당일 현장에는 서초구 보건소의 방문간호사와 치위생사, 영양사가 함께 방문해 혈당․혈압체크 등의 건강관리서비스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서초구의 구정이 반영된 것이다. 

서초구 관계자는“앞으로 나눔행사를 주민맞춤형 행사로 확대해 연 750세대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찾아가 생활밀착형 현장복지가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