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워싱턴자동차기자협회(WAPA)에 앞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컨슈머리포트의 각 부문별 ‘2016 최고 선정 리스트(Top Picks list)’가 발표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기아차의 쏘렌토가 중형 SUV(MIDSIZED SUV)에서 최고 모델의 영예를 안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쏘렌토에 대해 “일반적으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훌륭한 SUV다. 쏘렌토(3만7915달러)는 주류 가격대 모델 중에서도 우아함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형급 경쟁 모델보다 약간 작지만 도시 친화적이고 덩치가 더 큰 차량 수준의 공간과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각 부문별 최고 모델을 보면 ▷중형 세단 도요타 캠리 ▷중소형 세단 혼다 피트 ▷소형차 스바루 임프레자 ▷럭셔리 SUV 렉서스 RX ▷스포츠카 마쯔다 MX-5 MIATA ▷소형 SUV 스바루 포레스터 ▷미니밴 도요타 시에나 ▷픽업트럭 포드 F-150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조사에서는 기아차가 종합점수 72점을 받아 총 30위 중 9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테스트한 기아차 모델 중 67%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70점을 받아 11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링컨, 어큐라, 인피니티, 캐딜락, 랜드로버 등 고급브랜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포드, 폴크스바겐 등 판매량이 높은 브랜드보다도 순위에서 앞섰다.
전체 1위 브랜드는 80점을 받은 아우디가 차지했다. 이어 스바루(78점)가 2위, 렉서스(76점)가 3위, 포르쉐(76점)가 4위, BMW(76점)가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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