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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중년男의 영원한 고민 ‘전립선비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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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중년이 지난 남성 중 주간, 야간 빈뇨를 호소하고, 소변줄기가 가늘어졌다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60~69세 남성 중 임상적으로 진단되는 흔한 질환으로, 50세 이후에서 일생동안 한 남자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 받을 확률은 약 10~25%에 달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조직의 증식으로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방광에 소변이 정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남성의 배뇨 장애 중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생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흔히 내분비 장애나 노화와 관련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배출구를 폐쇄해 배뇨곤란, 빈뇨, 혈뇨 등을 호소하며 방광 내 소변의 정체로 인해 비뇨기계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기 전립선 비대증의 일반적 치료는 규칙적인 배변습관과 소화가 잘되고 자극이 적은 식사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또 자극성 있는 조미료, 탄산음료, 알코올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알코올 섭취 시에는 전립선의 울혈이 더욱 심해져 요도 폐쇄를 증가시킵니다. 더운 물로 목욕을 하면서 전립선을 마사지해 전립선액을 방출시키면 울혈이 경감되기도 합니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배재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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