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에 맞는 치료 받아야 만성질환 발전 막을 수 있어

옷을 입고 벗을 때 어깨 통증이 있거나 선반에 물건을 올리기 어렵다면 어깨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동결견과 회전근개손상, 유착성 관절낭염 등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에 통증을 동반하는 어깨 질환이다. 가만히 있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을 할 때 증상이 나타나며, 어깨 한 부위가 깨질 듯 아픈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그 중에서도 어깨충돌증후군은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하면서 어깨에서 소리가 나고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김기석 원장은 “어깨 통증을 치료를 받지 않아도 낫는 병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해도 통증과 운동 장애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을 거쳐 완치할 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법을 선택해야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며 “치료와 함께 어깨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어깨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석 원장에 따르면, 오십견 등 어깨 질환의 치료는 방법에 따라 총 3차로 나뉜다. 1차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요법 등 보존적 요법이다.

2차 치료는 관절조영술, 수압팽창술 등 적극적인 형태의 비수술적 요법과 프롤로주사, PDRN주사, 리젠씰 주사 등 조직재생요법 등이다. 이중 관절조영술과 수압팽창술은 동결견으로 인한 관절 수축에 효과적인 치료로 꼽힌다. 1, 2차 치료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3차치료인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한편 이수역 부근에 위치한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비수술적 통증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